세 번을 보면 기억에 남습니다.

프로그래밍 소스코드를 한 번 보면 잘 기억나지 않아서 다른 사람도 그런가 살펴 봤더니 그것에 대해서 쓴 OKJSP의 허광남 님의 글이 있었다.(출처:http://www.okjsp.net/seq/36060)

세 번을 들으면 기억에 남습니다.

제가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.
근데 왜 수리바다님하고 같은 대학을 다니지 못했냐고 묻는다면, 다들 아시겠지만, 노력이 부족해서 입니다. 이렇듯 뻔뻔하게 사는 저일진데, 나이 먹는 것과 머리가 노쇠하는 것은 막을  수 없군요. 요즘은 하나를 익히려면 세 번은 봐야됩니다. 그래야 머리에 남습니다. 한 번 보면 그런게 있는지 없는지 기억도 잘 못합니다. 두 번 보면, 그런 게 확실히 있다고 말합니다. 그러나 그 내용은 말 못합니다. 세 번을 봐야 그 내용까지 떠듬떠듬 얘기할 수 있습니다.

제 나이가 서른 셋입니다. 10으로 나누면 몫이 3입니다. 그래서 세 번이라고 얘기합니다.
이런 이론이라면 40대가 되면 4번을 들어야 남을 것이고, 20대는 2번, 10대는 한 번이면 됩니다. 10살 이하는, 제가 생각하기에, 말해주지 않아도 보기만 해도 아는 것 같습니다. ^^

머리가 꽉 차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서 세 번을 봐야 된다면, 머리를 정리하는 시간도 마련해야 될 것 같습니다. 잘 정리해 놓고, 공간을 비워놔야 새록새록 잘 배울 수 있겠지요.

행복!

이 글을 보면서 기억에 남는 반복횟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억이 날 때까지 재미있게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